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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37)이 오는 10월 5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결혼식 사회는 평소 친분이 두터운 박수홍이 맡았고, 주례는 안선영이 존경해온 장경동 목사가 맡았다.
안선영과 예비신랑은 양가의 동의를 구해 예물, 예단, 혼수 등을 생략한 채 결혼에 필요한 최소한의 것들만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후에는 안선영의 방송 활동과 신랑의 사업 등을 고려해 당분간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신혼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선영은 "서로의 생활을 받아들이며 조금씩 상대방을 위한 공간을 넓혀가려고 한다. 그래서 그 시작도 요란스럽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신랑과는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부분들이 비슷해 큰 문제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둘 다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부모님과의 관계가 같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족들을 편하게 모실 수 있는 부산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거리상의 이유로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행복하게 더욱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