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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집행위원장 조재현)가 청소년 경쟁 부문 다큐멘터리를 심사할 재기발랄한 청소년 심사단을 찾는다.
청소년 심사단은 만 20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다큐멘터리를 보는 청소년들의 비판적 안목을 키우고, 청소년들의 영화제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수상작을 결정한다. 영화제 기간 중 청소년 경쟁 부문 상영작을 관람한 후 토론과 논의를 통해 수상작을 결정하는 과정을 거친다. 청소년 심사단이 결정한 청소년의 참신한 시각과 창의성이 담긴 우수한 다큐멘터리 2편에는 최우수상과 우수상이 수여된다.
한편, 지난 3회 영화제부터 신설된 '청소년 경쟁 부문'은 청소년들의 시각으로 청소년의 고민과 문제의식을 풀어낸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선보이며 '교실로 간 다큐(Docs for Edu)' 부대행사와 함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소년 경쟁 부문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올해 역시 'DMZ Docs 청소년 다큐멘터리 제작워크숍' 결과물을 포함한 청소년들의 진솔하고 창의적인 작품 7편이 선보인다.
한편, 2013년을 대표할 다큐멘터리영화와 더불어 국내외 다큐멘터리 영화제의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어갈 제5회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경기도 고양시 일대에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