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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태도논란'
구하라는 제작진과 사전 인터뷰를 통해 '라디오스타' 출연이 두렵다는 속내를 털어놓으며 연애에 대한 질문은 좀 빼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 연애와 잇단 스캔들 이후 질문 강도가 높은 '라디오스타'에 첫 출연하는 것이 내심 두려웠던 것.
구하라는 연애돌 수식어에 대해 "잘 모르겠다 사실"이라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항상 연애에 대한 얘기를 하고 나면 기사가 이상하게 나간다"고 토로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기사가 계속 나가면 대중들의 관심이 식는다"면서 "연애 기간이 그리 뜨겁지 않았나보다"고 물었고, 이에 구하라는 "저희가 일본 활동을 오래했다.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MC 윤종신은 "구하라 연애 이야기를 빼면 대본 다 안 써도 되겠다"고 투정을 부렸고, "사생활을 폭로하겠다"는 MC규현의 말에 결국 구하라는 눈물을 보이며 물병을 던지기도 했다.
구하라는 "눈물 나온다. 진짜 화나서 운다"고 말해 규현과 MC들을 깜짝 놀래켰다.
구하라 물병투척 눈물 방송에 일부 네티즌들은 태도논란을 언급했다. 네티즌들은 "구하라 태도논란, 예능에서 화난다고 울고 물병 던지나", "구하라 태도논란, 센 질문을 견디기 힘들었던 듯", "구하라 태도논란, 물병투척 눈물... 걸그룹이 무슨 벼슬인가", "구하라 태도논란 이라고? 아직 어린 나이 아닌가, 이해해주자" 등 반응이 엇갈렸다.
한편 이날 방송된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걸그룹 카라(구하라, 한승연, 강지영)와 가수 박진영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박진영은 신곡 '놀만큼 놀아봤어' 라이브를 이날 방송에서 최초 공개했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