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이영애 근황, "작품 고사한 이유? 쌍둥이 크는 모습 보고 싶어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9-04 22:44


이영애 근황

'이영애 근황'

배우 이영애가 근황을 공개했다.

이제는 여배우보다 두 아이의 엄마라는 호칭이 익숙해진 어엿한 5년차 주부 이영애가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애는 복귀시기가 늦어지는 데 대해 "아이들이 29~30개월인데 정말 예쁘다. 드라마나 영화를 하면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영애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전원생활에 대해 전하며 "텃밭에서 블루베리 상추 가지 토마토 등을 직접 재배한다. 아이들이 엄마가 해 주는 음식을 좋아하지만 요즘 편식을 해서 걱정이다"라며 "그럴 땐 윽박지르기도 한다. 다른 엄마들과 똑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영애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내년 설 방송예정인 SBS 설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만찬'을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영애는 "남편과 다큐멘터리를 자주 본다. 복귀작으로 좋은 다큐멘터리를 생각하던 차에 우리 아이들에게 남길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았다"라며 "우리아이들하고 제가 사는 전원생활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영애는 "우리 음식을 소개하는 좋은 다큐멘터리를 통해서 내년 설날에 다가가려고 한다. 조금 더 달라지고 새로워진 이영애의 모습을 보셨으면 좋겠다"며 "아기 엄마로서의 모습으로 편안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시청자들에게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영애의 만찬'은 8년 만에 컴백한 이영애가 우리 음식 속에 담긴 가치와 철학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기록하는 작품으로, 500년 전으로 돌아가 조선왕조의 변천사에 담긴 밥상의 철학은 무엇인지를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50일간 중국, 몽골, 일본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서 한식 한류의 중심에 있는 '고기음식'을 주제로 한 글로벌 한식 탐구를 펼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