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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수 반전캐릭터, 예능-드라마 '두마리 토끼 잡은 대세남'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8-28 10:07


이광수 반전캐릭터

'이광수 반전캐릭터'

배우 이광수가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드는 반전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광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과 MBC 드라마 '불의여신 정이'에 출연중이다. 그는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는 '대세남'으로, 드라마에서는 능청스러우면서도 시시때때로 카리스마 넘치는 왕자 '임해'역으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속 이광수는 일명 '예능 신이 선택한 남자'다. 특유의 예능감과 빠른 두뇌회전으로 예상치 못한 순간에 재치를 발휘하는가 하면, 배신의 아이콘으로 추격전 속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며 매주 일요일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반해 드라마 '불의여신 정이'에서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왕세자가 되기 위해 권모술수를 꾀하는 캐릭터다. 왕자 '임해'로 열연하고 있는 이광수는 동생 광해(이상윤 분) 때문에 어머니를 잃었다고 생각하며 악역 캐릭터를 선보이지만 이유 있는 그의 악행에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광수는 임해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소화하며 물오른 연기력으로 '배우 이광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으며, 남다른 존재감으로 브라운관 속 '신흥 신스틸러'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편, 극의 중반부를 지나며 등장인물들 사이의 대립 구도가 극명해져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불의여신 정이'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능청스러운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는 매주 일요일 6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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