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세기의 커플'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을 열렸다. 이병헌-이민정 커플은 지난해 8월 19일 연인 사이임을 인정한 뒤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주례는 영화계의 거장 신영균이 맡고 사회는 연기자 이범수와 방송인 신동엽이 맡는다. 결혼식 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병헌-이민정 커플이 행복한 표정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남동=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8.10
이민정이 이병헌의 깜짝 프러포즈에 대한 감동을 밝혔다.
이민정은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결혼식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섰다.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민정은 "영화관에서 영상으로 받았다"며 "영화가 끝날 무렵 갑자기 화장실을 간다고 해 조금 눈치를 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럼에도 너무 감동적이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폭풍 감동을 밝혔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해 8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이후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