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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의 소름 끼치는 '멘붕연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한이수는 믿고 싶지 않지만 아버지의 과거와 마주하고 혼란스러워 했다.
특히 역사학자 윤 교수를 찾아가 자신이 들고 있던 사진 속 '그림자'가 자신의 아버지라고 가리키는 순간 한이수는 평정심을 잃고 괴로움에 빠졌다.
마지막에는 어두운 주차장에서 절망의 끝에 서 있는 듯 눈동자 가득 담은 그의 슬픈 눈빛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리며 호평을 전했다.
그러나 김남길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후 마음을 가다듬은 그는 조금 더 서늘해진 눈빛과 표정으로 총을 꺼내들고는 가라앉은 목소리로 "돌아보지 마. 끝을 내야지. 한이수"라고 읊조리며 제대로 된 복수를 예고했다.
이에 김남길의 멘붕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소름 돋았다", "슬픔과 절망의 깊이 있는 심리묘사가 충분히 살아났다", "작은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표현했다", "김남길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력이 더해진 멋진 장면이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종영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어'는 종잡을 수 없는 전개로 결말에 대한 예측을 불허하며 흥미진진해 지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