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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뮤지컬 모두 매진시킨 XIA 준수, "실망 안시켜 드리는게 숙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7-19 19:25



서울 공연 15분 만에 매진, 부산 공연도 매진….

XIA 준수의 티켓 파워가 화제다. 최근 공연계가 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지만 XIA 준수만큼은 불황의 그림자를 찾아볼 수 없다.

지난 8일 있었던 XIA 준수의 서울 공연 티켓팅에는 티켓 오픈 15분만에 1만8000석이 매진 되었다. 이어 16일에 있었던 부산 공연 티켓팅도 1만4000장이 매진돼 공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더욱 믿기지 않는 사실은 8월에 XIA 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엘리자벳' 출연분 9회차 2만석을 매진시켜 8월에만 콘서트와 뮤지컬 공연으로 무려 5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와 관련 XIA 준수는 19일 태국 방콕의 로얄 시암파라곤에서 기자회견에서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고 털어놨다.

XIA 준수는 "매진 됐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랍고 감사했다. 콘서트든 뮤지컬 공연이든 실망 안시켜 드리는게 가장 큰 숙제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19일 태국 공연에서는 지난해 콘서트에서 불렀던 뮤지컬 무대를 빼고 대신 1집과 2집의 노래들 위주로 꾸밀 것이다"고 덧붙였다.

연기에 대해서는 서둘지 않겠다는 입장. XIA 준수는 "사실 솔로 1집을 내기 전에는 드라마에 출연하려고 했다. 하지만 방송에 출연을 하기 위해 드라마를 선택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연기는 언젠가는 한번 도전해 보고 싶기는 하지만 좋은 시기를 잘 잡아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난해에 이어 월드투어를 다시 떠난다면 공연을 해보고 싶은 나라를 선택해 달라는 질문에 "유럽에서 K-POP 붐이 일고 있는 영국과 프랑스"라고 답했다.

한편 XIA 준수는 20일 태국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하이, 8월 3~4일 서울 그리고 8월 10~11일 부산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방콕(태국)=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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