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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차 김준수, "이제는 남동생처럼 보이고 싶다". 남동생 이미지 욕심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7-19 19:25



"이제는 남동생처럼 보이고 싶다!"

XIA 준수가 남동생 이미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앞둔 XIA 준수는 19일 태국 방콕의 로얄 시암파라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콘서트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미 지난해 솔로 남자가수 최초로 북남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12도시의 투어를 성공시켰던 XIA 준수는 다시 시작하는 투어에 설레이는 표정으로 기자단과 만났다.

지난 2004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10년차가 된 XIA 준수는 데뷔 때와 가장 달라진 것에 대해 "그때는 앨범을 내는 것과 방송에 출연하는 것이 당연했다. 하지만 지금은 하나하나가 소중하고 다르게 받아들여 진다"며 "그래서 지금은 무엇을 이루고 성공을 해서 1위를 하겠다는 것 보다는 좋은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드리며 오래 활동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발표한 신곡 '인크레더블' 뮤직비디오에서 키스신이 포함된 것을 비롯해 이번 아시아 투어 영상에도 키스신이 포함된 것은 남동생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XIA 준수는 "뮤직비디오도 그렇고 콘서트 영상도 그렇고 내가 먼저 제안한적은 없다"고 적극 해명한 뒤 "어렸을때는 남동생 같아 보이는게 싫었는데 이제는 그렇게 보이고 싶다"며 웃어보였다.

'19금 콘서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XIA 준수는 "수위가 어느정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해보고 싶기는 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적 정서가 있어 시기나 수위 조절을 잘해야겠지만 아티스트는 그런 걸 제한을 두면 안된다. (내 나이가) 30대 중후반이 되어 한다면 야해 보이지 않으려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XIA 준수는 20일 태국을 시작으로 28일 중국 상하이, 8월 3~4일 서울 그리고 8월 10~11일 부산에서 아시아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방콕(태국)=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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