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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왕성' 제작사가 스크린 편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 "아무리 80개가 넘는 스크린 수를 확보했다 해도 현실적으로 관람이 용이하지 않은 아침과 밤 시간대에 몰린 편성은 영화를 상영하지 말라는 것과 같다. 한국 영화 산업의 현주소에 말문이 막히며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
'명왕성'은 명문대 입학을 목표로 초일류 사립고에 만들어진 상위 1%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평범한 소년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되면서 괴물이 되어 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영화는 영등위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지만 제작사 소명서와 사회 각계의 항변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재분류 됐다. 그러나 이번엔 퐁당퐁당 상영, 즉 교차상영이 되며 피해를 보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