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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어머니 "이런 결혼식 어디 있냐, 하늘도 운다" 오열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7-09 14:19 | 최종수정 2013-07-09 17:58


장윤정 어머니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가 딸의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해 오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9일 방송된 tvN 'eNEWS-기자 vs 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는 6월 28일 장윤정의 결혼식 전후, 장윤정 어머니와 남동생의 모습이 공개됐다.

장윤정의 결혼식 전날, 장윤정 어머니는 원주의 한 사찰에 있었다. 장윤정 어머니는 "내일 결혼식은 못 가지만 그래도 여기서 우리 윤정이 잘 가고 잘 살라고 기도드리기 위해 찾았다"면서 "아마 윤정이도 내가 여기 온다는 소리 들으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라고 사찰에 온 이유를 전했다.

이어 "내가 왜 결혼식에 참석하면 안 되는 것인지 이유도 모르지만 내가 안 가서 편하다면 딸이 편한 쪽으로 해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늦은 밤까지 3천배를 한 장윤정 어머니는 "하늘도 운다. 이런 결혼식이 어디 있냐? 아무리 세상이 바뀌어도 이런 일이 어디 있나? 이럴 수는 없다. 왜 자식을 뺏어 가나?"라며 계속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장윤정의 어머니는 현재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7억대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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