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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신성우 "김구라 잡으러 나왔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7-08 10:53 | 최종수정 2013-07-08 10:54


사진제공=MBC

가수 신성우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김구라를 도발했다.

최근 진행된 '라디오스타' 라스 습격 사건 편 녹화에는 신성우, 강성진, 강호일, 슈퍼주니어 성민이 참여했다. 신성우와 강성진은 김구라를, 015B의 장호일은 윤종신을, 성민은 규현을 타깃으로 삼았다.

김구라는 초반부터 자신을 저격하기 위해 나왔다는 신성우에게 "한사람만 잡는다는 데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신성우는 "말실수만 해봐라. 초반에는 '저 분 참 괜찮은 분이다' 생각했지만 가면 갈수록 거슬리더라. 왜 저렇게 얘기하지?"라고 덧붙여 김구라를 도발했다. 김구라는 "나를 저격하려면 황봉알, 노숙자를 불러라"라고 응수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김구라한테 상처받은 적이 있나?"라고 묻는 MC의 질문에 강성진은 "'세바퀴'에 출연했을 당시 김구라가 '얼굴로는 웃길 것 같은데 하나도 안 웃긴다'라고 말해 예능 프로그램 섭외가 끊겼다"며 김구라 저격수를 자청한 사연을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10일 오후 11시 20분.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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