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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 "아시아나 사고로 '인가' 내가 잘릴 확률 99%" 경솔 발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7-07 14:19


아이비

가수 아이비가 경솔 발언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7일 아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지막 방송 기념 고원 스태프들의 선물. 아름다워. 아시아나 비행기 사고로 인기가요 12분 줄어서 내가 잘릴 확률 99%"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SBS 방송관계자들은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해 '인기가요' 방영 시간이 줄어든다"는 결정사항에 따른 글.

이후 SBS측은 "추모 분위기 속에서 쇼프로그램은 적합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급히 결방 결정을 결정하게 됐다"며 생방송을 취소하기로 이날 오후 1시경 긴급 결정했다.

이 같은 발언에 네티즌들은 아이비를 향해 질타의 말을 내 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아이비씨, 그렇게 말을 하면 안 되죠. 개념이 좀..." "헐 아이비..... 언니 왜 그러셨어요" "아이비가 항공기사고 때문에 자기 방송 분량 잘렸다고 글 올렸대요, 화가 나네요" "아이비 또 추락"등을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7일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 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도중 충돌사고가 발생, 2명이 숨지고 181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항 당국에 따르면 2명이 숨지고 1명은 실종됐으며, 181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49명이 중상, 132명이 경상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의료 당국은 181명 중 49명은 상처가 심하지만 나머지 부상자는 빠른 시일 안에 퇴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291명, 승무원 16명 등 총 307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가운데 한국인은 77명, 중국인 141명, 미국인 61명, 일본인 1명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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