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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혼외아들과 관련한 양육비 소송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또한 아이를 홀트에 맡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인 뜻을 밝히며, "왜냐하면 홀트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권한은 전적으로 아이 엄마에게만 있기 때문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외수는 "근거 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분들께는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했다.
한 언론을 통해서 26년 만에 세간에 알려지게 된 이 사건은 양측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며 치열한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오씨는 "아이가 어릴 때 이외수 부부의 강요로 양육비 포기 각서를 썼고 그 후 생활비 명목으로 가끔 돈을 받았으나 10여 년 전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연락이 끊긴 뒤 아이 양육과 뒷바라지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주장하며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외수는 "소송 사실을 통보받고 오 씨와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적에 올려 주겠다는 의사를 이미 여러 차례 밝혔고 경제적 지원도 했으나 갑자기 연락을 끊었던 오 씨가 지금 와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4월 29일 춘천지법 가사 단독 권순건 판사 주재로 열린 조정위원회에서 양측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합의를 마쳤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