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분할을 위한 승인 절차가 완료됐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업인 NHN은 이번 분할을 위해 7월 30일부터 약 한달간 주식 거래가 중지되며,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는 8월말에 각각 변경상장 및 재상장될 예정이다. 분할 비율은 네이버가 68.5%, NHN엔터테인먼트가 31.5% 이다.
존속법인 네이버의 대표이사는 김상헌 현 NHN 대표이사가 맡게 되며, 분할법인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에는 현 NHN 게임부문 대표인 이은상 대표가 내정됐다.
NHN 김상헌 대표는 "이번 사업 부문 분할을 통해 포털과 게임이 각각 더욱 전문성을 확보해, 글로벌 시대에 기민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며, "NHN은 7월 31일까지 분할 준비를 철저히 마치고, 8월 1일부터 각 사업부문에서 보다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하며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기록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