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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2’ 제이켠 “돈 때문에 母 자살” 가족사 고백

기사입력 2013-06-29 02:27 | 최종수정 2013-06-29 02:27

제이켠
제이켠 쇼미더머니2

래퍼 제이켠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2'에서는 MC메타가 이끄는 메타크루와 이현도가 이끄는 D.O크루가 '잇츠 미(It's Me)'라는 주제로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메타크루의 첫 주자로 나선 제이켠은 1차 경연을 앞둔 연습에서 "어머니에게 바치는 노래를 선택했다. '내가 지금 이렇다. 거긴 어떤가요' 이런 편지 같은 노래"라고 밝혔다.

제이켠은 "어머니는 사람들에게는 아파서 돌아가셨다고 얘기했는데 자살하셨다"며 "돈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얼마나 괴로웠으면 그랬을까. 내가 더 빨리 잘 되었으면 어머니가 안 죽었을 텐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죽으면 제일 슬픈 게 잊히는 거 아니냐. 잊지 말아 달라고. 우리 어머니의 조각인 내가 여기서 당신들이 들을 수 있게 노래를 하고 있다고 봐달라고 하는 그런 곡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제이켠은 D.O크루의 배치기에 맞서 윤하와 함께 어머니에게 바치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는 "(무대에서)내려와서 '이건 엄마가 도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두 번째 대결에서는 스윙스와 소울다이브가 맞붙었다. '괴물래퍼'로 불리는 스윙스는 강렬한 메시지와 라임이 인상적인 곡 '노 멀시(No Mercy)'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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