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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어린시절 母와 따로 지내, 불쌍하다는 말 싫었다”

기사입력 2013-06-28 23:09 | 최종수정 2013-06-28 23:09

김혜성 눈물
김혜성 눈물

배우 김혜성이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는 1년 전 어머니를 잃은 3세 핀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병만족은 폭순도 마을에서 고산생존방식을 파악하기 위해 한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어머니를 잃고 할머니의 품에서 자라고 있는 핀조를 만났다.

핀조를 본 병만족은 안타까워했고, 그중 김혜성은 얼굴이 유독 어두워졌다.

김혜성은 "핀조를 보면서 많이 짠했다. 나 어렸을 때 보는 것 같았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와 좀 떨어져서 살았다"며 "학교 가면 사람들이 나한테 불쌍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싫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난 아버지도 할머니도 형도 있는데 왜 날 불쌍하다고 그러는 건지 이해가 안 됐다. 그것 때문에 친구들과 많이 싸우기도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김혜성은 이내 눈물을 닦고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핀조가 예쁘다"고 담담히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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