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 "아내는 부유한 집안, 결혼 반대 심했다"

이훈 아내

배우 이훈이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훈은 2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결혼 전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훈은 "중학생 때 당시 중 3인 아내를 처음 보고 많이 좋아했다"라며 "그렇게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분이 졸업을 하면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생활기록부 사진을 훔쳐서 결혼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훈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 때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다. 이후 8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결혼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결혼 전 양가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면서 "우리 집에선 연상의 여자와 결혼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 또 아내 집안은 매우 부유했는데, 아내 부모님이 '앞날이 창창한데 왜 연예인과 결혼하려고 하느냐'며 나와의 결혼을 반대했다. 결국 잠시 떨어져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그 때 꿈 속에 아내가 나타나 나를 깨워서 살 수 있었다. 그 이야기를 들은 아버지가 우리 결혼을 허락하셨다"며 결혼 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