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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심경 “앞으로는 절대 고민 털어놓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3-06-28 08:55 | 최종수정 2013-06-28 08:55

장윤정
장윤정 심경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결혼을 하루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장윤정은 27일 방송된 JTBC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장윤정은 경기도에 마련한 신혼집 가격이 논란과 관련해 "왜 내가 가격을 얘기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비싸게 알고 계셔서 아니라는 걸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또한 자극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 "물론 속은 상하지만 이해하고 넘긴다. 각자 입장들이 다 있으니까. 그게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자극적인 이야기에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따라붙기 마련이니까 그런 것들이 내 얘기가 아닐 때는 관심을 갖지 않냐. 속상하지만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에 대한 기사는 안 본다. 봐도 속만 상한다. 지금 그런 거에 흔들릴 여유가 없다. 주변에서 얘기를 해 주려고 해도 못 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사전 인터뷰 유출에 대해서도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 문제에 대해서는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엔 이미 너무나 일이 속상하게 진행됐다. 그걸 방송에서 내든 안 내든 내 입밖으로 꺼냈다는 건 속이 상한다"며 "혼자 벽을 보고 이야기 했어도 내 입밖으로 얘기한 게 지금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다.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고민 얘기해봐. 들어줄게' 해도 앞으로는 절대 안 할거다"라고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속이 시원하려고 얘기한 게 아니라 과정을 얘기하는 와중에 나온 얘기들이다. 내 마음 편하자고 했던 이야기는 절대 아니었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요즘 어딜가도 나한테 힘 주려고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말 힘도 난다. 내가 이 분들을 위해서 노래하고 더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장윤정은 오늘(28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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