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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둔 동성커플 김조광수와 김승환의 턱시도 자태가 공개됐다.
특히 이들 커플은 맞잡은 두 손 위로 서로를 바라 본 채 아름다운 눈빛을 주고받고 있어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들은 턱시도 외에도 웨딩드레스를 입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생물학적 남성이 왜 드레스를 입었냐?"는 질문에 김조광수와 김승환 커플은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을 구분하는 잣대가 의복이고 그 의복으로 특히 여성의 몸을 제한하기 때문에 그 틀 자체를 웨딩사진을 통해서 깨고 싶었다"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오는 9월 7일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공개적인 야외장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동성결혼이 합법적으로 인정된 쿠바로 신혼여행을 떠난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