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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연예병사 재검토 "김관진 장관 지시하 감사관실 조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6-26 14:33 | 최종수정 2013-06-26 15:27


국방부 연예병사 재검토

연예병사들이 복무 중 안마시술소를 드나든 사실이 밝혀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 감사관실이 곧바로 감사에 착수했다.

국방부는 연예병사의 복무규정 위반 행위가 계속됨에 따라 연예병사 운영제도에 대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갔다. 26일 국방부 위용섭 공보담당관(육군대령)은 "국방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운영과 관련된 제도의 근본적인 사항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 방송에 보도된 홍보지원대원의 행동에 대해 국방부 감사관실에서 사실 관계 확인 등 철저히 조사하고 있다"면서 "감사 결과와 규정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현장21'에서는 연예 병사의 군 복무 실태를 담은 '연예 병사들의 화려한 외출'편을 보도했다. 방송에서는 공연을 마친 연예 병사들이 사복차림으로 유흥가에서 술을 마시고, 일부는 시내 안마시술소에 출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방송 이후 논란이 커지자 김관진 장관이 직접 지시해 헌병대가 아닌 감사관실에서 사건을 조사하기로 했으며, 위법한 사항이 있으면 엄정하게 처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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