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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정준 향해 "도와주지 않을꺼면 조용히 해" 짜증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22 10:34 | 최종수정 2013-06-22 10:34


<사진=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 방송 캡처>

배우 오지은이 정준에게 히말라야 등산 도중 화를 내 그 상황에 눈길이 쏠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편에서 병만족은 히말라야 깔딱 고개를 넘어 폭순도로 향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폭순도를 점령하기 위해 1,2,3 구간 중 마의 제 3구간인 경사 40도의 엄청난 체력을 요구하는 히말라야 깔딱 고개를 올랐다.

당시 김병만은 빠른 도착을 위해 가파른 길의 정면 돌파를 선택했고, 병만족장을 쫓아 박정철과 김혜성도 같은 코스로 이동했다. 그러나 20kg의 가방을 짊어진 오지은이 문제였다.

이에 카메라 감독은 "지은씨는 안전하게 돌아가는 길로 가는 게 어때요?"라고 물었고, 정준 역시 "지은아 그쪽으로 가지마. 위험해"라며 오지은을 만류했다.

그러나 오지은은 지체되는 시간을 막기 위해 똑같이 경사 40도 구간의 길을 선택했다. 김병만 "지은아 돌아와, 지은아 돌아오라니까"라며 그를 만류했지만, 오지은은 부족 원들에게 피해주지 않으려 험한 코스를 고집했다.

특히 오지은의 고집에 정준은 "말 진짜 안듣는다"며 화를 내자, 오지은은 "도와주지 않을 거면 조용히 해"라며 짜증을 내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져 시선을 끌었다.

이후 오지은은 인터뷰에서 "다 예민한 상태이다 보니 그 기운을 다 같이 느끼고, 그게 감성으로 다 표현이 됐던 것 같다"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먹방'을 선보이며, 체력만큼은 자신을 보였던 정준이 심각한 고산병에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중도하차 위기에 처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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