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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싸움 순위' 1위에 배우 박남현이 거론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배우 김영호의 누락에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어 "1위는 '절봉이' 박남현, 2위는 강호동, 5위는 '거리의 파이터' 홍기훈, 6위 김종국, 7위 유태웅, 8위 이주현, 9위가 김진수다. 근데 본인은 5위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 놀리는 투로 말했다.
랭킹 1위에 박남현이 오른 까닭은 그가 유도, 합기도, 태권도 등 각종 무술 유단자이기 때문이다. 특수부대 경호원까지 지낸 파이터 출신의 이력도 정상 등극(?)에 큰 몫을 했다.
방송이 나간 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엔 김영호의 이름이 없다면서 순위의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제기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대전체고 출신인 김영호는 실제로 라이트헤비급 복싱 선수였다. 1984년 88꿈나무 선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교아마복싱대회 결승에 오르고 태국 킹스컵 복싱대회 출전하는 등 프로급의 주먹을 지니고 있다.
김영호는 2011년 MBC '바람에 실려'에서 터프남 임재범에 맞서 전혀 뒤지지 않는 기싸움을 벌여 주목받은 바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