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사포 랩의 황제 아웃사이더가 3년 만에 정규 4집으로 컴백한다.
청소년기에 버지니아 울프와 애드거 앨런 포의 영향을 받아 섬세한 표현력의 작가주의적인 랩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아웃사이더의 이번 정규 4집은 일반적인 힙합 앨범으로는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형식을 띄고 있다.
앨범의 전체 트랙이 '외로움, 그리움, 새로움'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변화가 시간적 흐름에 따라서 진행되는 서사적인 구성을 띄고 있으며, 대한민국 힙합 신을 대표하는 프로듀서들을 중심으로 얼마 전 공식 출범한 33명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프로듀싱 팀 '클래스S'의 다채로운 프로듀싱으로 그 섬세한 감정의 변화와 전개를 표현했다.
한편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아웃사이더는 국내 유일의 랩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쇼미더머니2'에 이현도, MC 메타, 배치기, 렉시와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