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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 위협할 수 있을까?
넥슨은 한국에서 '도타 2'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한국을 넘어 북미, 유럽, 동남아 등 전세계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도타 2' 베타 서비스를 이용해온 유저라면 계정 이전 없이 팀, 전적, 아이템 등 개인의 게임정보를 자동 승계 적용한다.
또 유저들은 한국 전용 서버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 동남아 지역 등 다양한 국가의 서버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고, 게임 내 업데이트 되는 콘텐츠를 국가간 시간차 없이 동시간에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경기기록에 따라 전세계 팀들의 순위가 한데 나열되는 '글로벌 팀 레이팅(Rating)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재미 요소를 준다.
초대 우승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밸브 주관의 세계적인 '도타 2' e스포츠 대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 2013'을 오는 8월 미국 시애틀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 '도타 2'의 한국 서비스는 올 가을 중 넥슨 포털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밸브에서 '도타 2'를 담당하는 에릭 존슨 프로젝트 리더는 "'도타 2'는 전략과 경쟁의 요소가 잘 어우러진 훌륭한 게임으로 이미 북미 및 유럽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시장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진 파트너사 넥슨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LA=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