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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쿠페, 고성능 수퍼카에 성능 도전? 성공할 수 있을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6-16 10:27 | 최종수정 2013-06-16 10:27


사진제공=XTM

사진제공=XTM

국산 쿠페가 고성능 슈퍼카 성능에 도전장을 내민다.

16일 방송하는 XTM '탑기어 코리아4'에서는 고성능 차량의 대명사인 페라리, 포르쉐에 '탑기어코리아4' 제작진이 국산차로 도전장을 내민다. 외산 고성능카의 랩타임(정해진 트랙을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을 뛰어넘기 위해 '탑기어코리아4' 제작진이 국산 차량을 이용해 특별 제작한 '탑기어코리아 에디션카'가 등장할 예정이다. '탑기어코리아 에디션카' 제작을 위해 튜닝에 사용된 모델은 국내를 대표하는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

'탑기어코리아 에디션카' 제작을 위해 먼저 김진표 등 MC들이 나섰다. MC들은 각자 아이디어를 내 타이어와 브레이크 패드 등을 교체하거나 꽁무니에 윙을 달아보는 등의 다양한 튜닝을 시도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하지만 속도의 변화는 미미했다는 후문. 심지어 김진표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양쪽 옆문을 뗀 채로 스티그(탑기어 전속 드라이버의 애칭)에게 주행을 시켰봤으나 이 역시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결국 제작진은 최고의 자동차 전문가팀에게 '탑기어코리아 에디션카' 제작을 의뢰했다. 그리고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한 국산 슈퍼카가 금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탑기어코리아 에디션카'를 몰아 본 MC 김진표는 "힘이 남아 돈다" "미쳤다" "이 차 무서워서 액셀을 못 밟겠다" 등의 거친 표현을 써 가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고 한다. 데니 안 역시 "괴물같다"라는 짧고 굵은 감상평을 남겼다.

MC들이 정한 '탑기어코리아 에디션카'의 랩타임 목표는 일단 10위권 내 진입. 현재 탑기어코리아 파워랩타임 순위에는 1위 '아우디R8' 2위 '페라리 458 이탈리아' 3위 'BMW M6'를 비롯해 순위 대부분이 외산차로 채워져 있다. 연출을 맡은 서승한 PD는 "아마 깜짝 놀랄 만한 기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밖에 '스타 랩타임' 코너에는 섹시스타 강예빈이 출연해 운전 실력을 공개한다. 강예빈은 틈틈이 독학으로 익힌 기타 실력과 노래실력도 공개할 예정. 또 MC 김진표가 영국으로 가 '탑기어 UK 공식트랙'에서 세계적인 슈퍼카 '맥라렌 MP4-12C'를 파워테스트 하는 장면도 공개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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