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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영화 '명왕성'이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아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대해 신수원 감독은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이해할 수 없다. '명왕성'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제너레이션 14플러스(14세 이상 관람가)부문에 초청돼 특별언급상을 수상했다. 베를린 영화제 제너레이션 섹션 공동 집행위원장 플로리안은 청소년이 영화를 보며 자신들이 만들 미래가 어떤 모습이 돼야 하는지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이 영화를 초청했다고 했다. 모방범죄의 가능성이 있다고 했는데, 모든 걸 단순화해 판단하는 결정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무엇보다 독일이나 여타 다른 유럽국가 청소년보다 한국 십대의 사고능력이나 수준이 더 낮다고 생각하는 건지 궁금하다. 위원들은 우리 아이들을 바보로 생각하는 건가?"라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영화는 7월 11일 개봉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