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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 박지성과 배우 김사랑의 결혼설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이 처음 만남을 가졌던 광고 촬영 영상이 새삼 화제다.
박지성을 만나기 위해 김사랑이 영국을 찾는 것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던 박지성의 빅매치 경기를 관람, 골을 넣는 장면을 보며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어 다음날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다소 어색한 첫 인사를 나누었다. 김사랑이 먼저 어제 본 경기에 대해 축하인사를 보내며 친근하게 다가갔고, 박지성은 "다행히 보실 때 골을 넣어서..."라며 수줍게 대답했다.
그리고는 첫 컷을 찍고 난 뒤 "모델 하셔도 손색이 없겠다"고 칭찬을 하는 등 살짝 긴장하는 박지성에게 칭찬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전문가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화보 촬영을 하는 모습에서는 박지성은 수트를, 김사랑은 검은 드레스를 차려입었다. 이에 박지성은 "기자들이 꼭 무슨 스캔들 나서 둘이 찍는 거 같아"라며 장난을 던지기도 하는 등 촬영 말미에는 한 층 가까워진 느낌이다.
이에 마지막 인터뷰에서 김사랑은 박지성에게 대해 "겸손하고, 편안하고 귀엽기까지 하시다"라며 적극 칭찬하자 박지성이 부끄러워 도망가기도 하는 등 촬영 내내 즐거운 현장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한편 14일 새벽 SNS에는 "조금 전 박지성 김사랑이 L호텔 (결혼식) 예약자 명단에 올라왔답니다. 9월에 결혼 확정이라고 하네요"라며 박지성과 김사랑의 9월 결혼설이 언급돼 네티즌들의 눈길이 모았으나 이에 대해 양측 모두 "지난 광고 촬영장에서 만난 것이 마지막이다"라고 설명하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