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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비언의 해적' 제작진, "한국은 미래의 트렌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6-13 15:26 | 최종수정 2013-06-14 07:20


LAS VEGAS, NV - APRIL 17: Chairman of The Walt Disney Studios Alan Horn speaks at The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presentation at Caesars Palace during CinemaCon, the official convention of the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Owners on April 17, 2013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Isaac Brekken/WireImage) *** Local Caption *** Alan Horn

LAS VEGAS, NV - APRIL 17: Producer Jerry Bruckheimer speaks at The Walt Disney Studios Motion Pictures presentation to promote his upcoming film, 'The Lone Ranger' at Caesars Palace during CinemaCon, the official convention of the National Association of Theatre Owners on April 17, 2013 in Las Vegas, Nevada. (Photo by Isaac Brekken/WireImage) *** Local Caption *** Jerry Bruckheimer

영화 '캐리비언의 해적' 시리즈의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가 한국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12일 오후 3시(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있는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영화 '론 레이저' 관련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론 레이저'의 제작을 맡은 제리 브룩하이머는 한국 영화 시장과 관객에 대해 "한국 시장은 중요하다. 그래서 다른 글로벌 시장과 똑같이 한국 관객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 재능이 많은 한국 감독과 배우들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있는 건 알고 있다. 불행히도 아직 만나볼 기회는 없었지만, 앞으로는 만나고 싶다. 또 한국에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 데이브 홀리스(Dave Hollis) 부사장 역시 "한국은 굉장히 중요한 시장이다. 테크놀로지를 적극 수용하는 국가이고, 소비자 몰입도도 좋다. 관객의 영화 관람 경험도 풍부해 우리의 스토리텔링이 잘 맞는 국가다. 한국에 가서 극장을 방문한 적 있는데, 8층 정도의 규모에 각 층마다 다른 영화를 볼 수 있었다.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걸 본 적이 없다. 미래 트렌드는 한국이다. 아마 한국의 영화 관람 경험을 쫓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어떤 곳보다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편 '론 레인저'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를 만든 제리 브룩하이머와 조니 뎁이 다시 뭉쳐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블록버스터다. 여기에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꼽히는 아미 해머가 합류했다. 영화는 미스터리한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조니 뎁)가 악당의 공격을 받아 죽음의 문턱에 간 존(아미 해머)을 살려내고, 간신히 살아난 존이 블랙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해 복수의 칼을 가는 내용을 담았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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