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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영, “재벌남에 ‘꺼져’ 했더니 나한테 반해”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3-06-12 11:59 | 최종수정 2013-06-12 13:16


홍진영 재벌남 / 사진=홍진영 트위터

가수 홍진영이 '재벌남'과의 사연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녹화에는 가수 신지, 박완규, 홍진영, 개그우먼 김신영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서 홍진영은 "재벌남이 내가 욕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며 "새벽에 재벌남에게 전화가 와 '꺼져'라고 말했더니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만남을 제안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홍진영은 "아버지가 대학 교수이며, 자신은 무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며 "내가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하니까 '돈 주고 산 거 아니냐. 아빠가 대신 써준 게 아니냐'라는 소문이 있었다. 요즘에 그렇게 하면 걸린다"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 홍진영은 솔직하고 당당한 발언과 상대를 가리지 않는 반말로 MC들을 당혹케하며 MC 김구라로부터 "샘 해밍턴 이후 예능에 적절한 최고의 캐릭터"라는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12일 밤 11시 20분.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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