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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 생일 맞아 보육원에서 봉사활동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6-12 09:21 | 최종수정 2013-06-12 09:21


사진제공=C, JW 컴퍼니

최지우 생일을 맞이해 보육원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지우는 자신의 생일인 지난 10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해성보육원을 찾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수녀회인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가 운영하는 해성보육원은 올해로 설립 120주년을 맞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입양기관이다.

최지우는 이날 신생아부터 만 7세에 이르는 영유아 100여 명을 위해 일일 엄마가 됐다. 아기들을 일일이 씻기고 돌보며 이유식도 먹여줬고, 오후 늦게까지 아이들과 야외에서 게임을 즐겼다. 또 아이들을 위해 자전거 20대를 선물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지우의 팬클럽인 스타지우 회원 40여 명이 함께 참석, 주방일과 청소 등을 하며 힘을 보탰다.

평소 어린 아이들을 돕는 일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최지우는 15년 전부터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보육시설을 방문해왔고 독거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최지우와 팬클럽 스타지우는 서울시 복지대상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뜻깊은 생일을 보낸 최지우는 "사람들이 생일을 축하한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생명이 소중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이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육원 관계자는 "최지우씨와 팬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지우는 얼마 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해나의 기적'의 내레이션 출연료를 기부하기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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