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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과거발언 "내 친구들 아내 무서워해"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6-10 10:39 | 최종수정 2013-06-10 10:46


마르코 아내 안시현 폭력혐의 입건, 과거발언 화제

아내 안시현은 폭행한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된 마르코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들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마르코는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에 출연해 가정생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 중 부부간의 시기와 질투에 대해 털어놓는 특집에서 마르코는 "아내 안시현이 연애할 때와 완전 딴판이다"라며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이날 마르코는 "연애시절에는 클럽에 가도 잔소리 한 번 안하는 무던한 성격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사람이 달라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절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갚기로 한 날짜가 지났음에도 보채지 않고 기다려 줬다"는 사연을 언급했다. "내가 아무 말 없자 괜히 찔렸던 친구는 티셔츠를 선물하며 '며칠만 더 기다려줘'라고 미안함을 표했다"며 "그러나 아내는 '이거 필요 없으니까 가져가고 돈을 주셔야 하는 게 맞다'라고 단칼에 거절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다음날 케이크를 들고 온 마르코의 친구에게 화를 내며 '이런 거 말고 차라리 이자를 가지고 오세요'라고 쐐기를 박기도 했다"라며 "결국 15일이 지난 후 친구가 돈을 다 갚았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이것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은 아내가 무서워서 10시 이후 전화를 안한다"라고 하소연 하면서도 "얼굴에 그늘진 게 티 많이 나나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10일 오전 오마이뉴스는 "배우 겸 방송인 마르코가 프로골퍼 출신 아내 안시현씨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9일 두 사람은 사소한 육아 문제로 다투다가 남편인 마르코가 아내 안시현씨를 폭행했고 피해를 입은 안시현씨가 경찰에 곧바로 신고해 마르코는 현행범 체포, 자택 관할 경찰서에서 5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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