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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공주' 김정도, 어머니 임예진 앞에서 동성애 선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6-07 20:16


<사진=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김정도와 송원근이 본격적인 커밍아웃을 했다.

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는 여옥(임예진)에게 아들 사공(김정도)이 나타샤(송원근)과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 전타를 탔다.

사공은 여옥에게 "여자들은 가방을 사주는 물주로만 안다"며 "돈이 있는 집 자식들은 보석을 밝힌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여옥은 "남자는 여자를 만나는 게 돼 있잖아"라며 사공을 다그쳤다.

사공은 "요즘은 오히려 여자들이 남자 같고 남자들이 여성스럽다. 나타샤 얼마나 여성 스럽냐"며 "불쌍한 아이다. 내 문제로 무시하지 마세요. 무시 하지 않으셨죠?"라며 나타샤를 감싸며 나타샤와 교제 중임을 밝혔다.

이에 사공은 "죄송해요. 저도 어쩔 수가 없어요"라며 "결혼은 천천히 하겠다. 전혀 여자가 싫은 것은 아니다"며 어머니인 여옥을 설득했다.

듣고 있던 여옥은 "아니 어떻게, 우리 아들이"라며 받아들일 수 없는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지영(정주연 분)이 오빠 박사공(김정도 분)의 동성애를 사실을 알고 실신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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