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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떠났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은퇴 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5년간 살았다"며 "어릴 때부터 필리핀 섬 여행을 많이 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저기 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은퇴 후 생활을 고백했다.
앞서 홍진희는 올해 4월 KBS 1TV 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으로 12년 만에 은퇴를 번복하고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또 그녀는 "12년 만에 촬영 현장에 가니까 노인네 취급을 하더라. 마음은 청춘인데 나이가 반백 년을 넘게 살다 보니까 '선생님'이라고 부르더라. 그래서 내가 많이 늙었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