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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진희가 연예계를 잠시 떠났던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오랜만에 촬영현장에 가니까 완전 노인네 취급을 하더라. 마음은 청춘인데 나이가 반백 년을 넘게 살다 보니까 호칭도 '선생님'이라고 부른다"며 "제발 언니, 누나라고 불러달라고 하는데 부르기가 어려운 것 같더라. 그래서 '내가 많이 늙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은퇴 후 필리핀으로 건너가 생활했던 홍진희는 "마닐라에서 5년간 있었다. 어릴 때부터 필리핀 섬을 여행했는데 너무 아름다워서 저기 가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필리핀에서 새로운 사업도 진행했지만, 6개월 만에 사업을 접고 또다시 놀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희는 KBS 1TV 일일드라마 '지성이면 감천'에서 장미화 역을 맡았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