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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1년 2개월 만에 '라디오 스타' 복귀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6-03 14:31 | 최종수정 2013-06-03 14:31


방송인 김구라.

김구라가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복귀한다.

김구라의 소속사 관계자는 3일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 합류한다"며 "첫 촬영 날짜는 제작진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디오스타'의 초창기 멤버였던 김구라는 10년 전 인터넷 방송 시절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에게 막말을 했던 과거사가 공개되면서 지난해 4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5개월 간의 자숙 이후 tvN '택시', KBS2 '두드림', SBS '화신' 등에 차례로 복귀했지만 MBC 복귀는 좀처럼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유세윤이 음주운전 자수로 사실상 프로그램 하차가 불가피해지면서 김구라의 복귀가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그리고 유세윤의 하차가 확정된 지난 주말 제작진과 김구라 측이 만나서 프로그램 합류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디오스타'의 형제 코너인 '무릎팍도사'는 아직 유세윤의 후임자를 물색 중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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