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母 폭로, "솔비 고등학교 갈 데 없어 공고 갔다"

가수 솔비의 어머니가 딸의 학창시절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에서는 '팔모녀 스페셜'로 꾸며져 모녀 지간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이날 MC들은 솔비의 어머니에게 "딸의 지나친 솔직함 때문에 비호감 소리를 듣는 것이 속하지 않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솔비 어머니는 "너무 솔직하다. 안 해도 될 말을 방송에서 한다"며 "고등학교를 숨겼으면 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솔비 어머니는 "중학교 3학년 때 담임선생님이 불러서 갔더니 솔비가 갈 고등학교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정말 충격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그래도 재수는 못 시키니 어디든 보내야겠다고 했더니 공고를 가야 된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솔비의 어머니는 "자식 키우면서 학교 갈 곳이 없다는 말이 상처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순간 당황한 솔비는 "저는 학교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도리어 어머니가 폭로한 상황이 그려졌다. 뒤늦게 당황한 어머니는 "학교 이야기 한 적 없느냐"며 재차 되물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맘마미아'에서 조혜련모녀, 박경림모녀, 김현숙모녀, 박은영모녀, 김영희모녀, 솔비모녀, 재경모녀(레인보우), 예원모녀(쥬얼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