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신동의 심심타파'의 DJ 신동이 생방송 도중 고열로 인해 진행이 어려워지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한달음에 방송국으로 달려와 대신 진행을 맡았다.
성민은 당일 뮤지컬 '잭 더 리퍼' 첫 공연이 있는데도 자다가 일어난 모습으로 맨발로 스튜디오를 찾아와 DJ를 맡았고, 은혁과 동해 역시 당일 새벽에 일본 활동으로 출국해야 함에도 급하게 달려와 신동의 빈자리를 채웠다. 사실 처음에는 신동의 부탁 메세지를 받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전원이 오려했지만, 먼저 출발한 3명이 도착해 무사히 방송을 마칠 수 있었다.
'심심타파'의 연출을 맡고 있는 손한서 PD는 "바쁜 일정 중에서도 의리를 지키다니 역시 슈퍼주니어다. 오늘 슈퍼주니어 멤버 모두가 오려했다니 더 더욱 감동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