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노' 이천희, 베일에 싸인 과거 드러나?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3-05-29 08:43



이천희가 tvN '연애조작단, 시라노'에서 반전 역할을 소화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천희는 베일에 싸여 있는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 승표로 등장해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시라노 에이전시'의 일이라면 모르는 게 없다고 본인 스스로가 말할 정도로 리더 병훈(이종혁)의 일거수 일투족은 물론 '시라노 에이전시'의 일까지 자세하게 꿰뚫고 있어 단순한 마스터가 아님을 암시했다.

승표의 두 얼굴은 민영과 병훈을 대할 때 서서희 드러났다. 승표는 수영 앞에서는 기대고 싶은 자상한 남자의 모습으로, 민영이 타깃인 재인(이윤지)에게 의뢰인(임형준)의 정체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하도록 했다.

하지만 승표는 병훈 앞에서는 까칠함으로 무장해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였다. 베일에 싸여있는 승표의 과거와 병훈과의 관계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더하며 극적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애조작단; 시라노'는 연애에 서투른 사람들을 대신해 사랑을 이뤄주는 연애조작단 '시라노 에이전시'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랑과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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