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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퉁 결혼식 취소…대마초 구속 수사중 '7번째 결혼 연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27 16:50


유퉁 결혼식 취소

대마초 혐의로 구속된 배우 유퉁이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인과 7번째 결혼이 끝내 취소 됐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eNEWS측은 27일 "유퉁은 지난 4월 28일 경북 포항에서 33살 연하의 몽골인 여성과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혼례는 예비신부의 비자 문제 등 여러 사정상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몽골은 자국민과 결혼한 외국인 남성이 이혼하고 다시 결혼을 할 때 5년의 유예기간을 두는데, 이 같은 연유로 주한 몽골 대사관에서 비자 발급을 문제 삼았다는 것.

시행착오 끝에 유퉁의 예비신부는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지만, 최근 유퉁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됨에 따라 결혼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유퉁의 큰누나 유언녕씨는 eNEWS와 전화 인터뷰에서 "동생이 당초 4월에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너무 촉박했던 관계로 아직 진행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반대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며 "동생이 결혼을 너무 급하게 진행하는 것 같아 제가 천천히 가자고 이야기를 했다"며 결혼을 못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설명했다.

한편 유퉁은 지난 23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로 구속됐으며, 검찰조사 당시 혐의를 부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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