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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자살시도' 손호영 위로 "입장 바꿔보라"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5-26 10:17



동료 연예인들이 자살 시도를 한 손호영에게 위로 인사를 건넸다.

god 맏형이었던 박준형은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내 형제 손호영과 이 사건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 우리가 그의 곁에 항상 있다는 걸 알게 해주자. 큰형으로 동생의 이런 모습을 보며 아무것도 해줄 수 없어 너무 안타깝다. 해줄 수 있는 건 기도와 항상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자리에 있어 준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이 일로 아픔 받은 분들을 위해 입장을 바꿔보라. 도움 되지 않는 말은 쓰지 마시길"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god 데니안 역시 25일 트위터에 "아까 저녁에 내 동생을 보고 왔다. 시간이 정해져 있어 잠깐밖에 못 봤지만 더 많이 기도해달라"고 전했다.

이밖에 손호영과 함께 KBS2 시트콤 '일말의 순정'에 출연했던 배우 이윤상,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등도 응원을 전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1년 여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자신의 카니발 차량에서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사고를 겪었다. 그는 여자친구의 장레를 마친 다음날인 24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한 교회 주차장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손호영은 세상을 떠난 여자친구와 똑같이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건 이후 손호영은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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