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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진, '해독주스로 53kg 감량' 부작용 없나?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23 14:52 | 최종수정 2013-05-23 14:54



개그우먼 권미진이 52kg 감량에 성공한 비법인 '해독주스'를 공개해 화제다.

권미진은 지난 22일 방송된 KBS '비타민'에 출연해 다이어트 성공 비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날 권미진은 해독 주스 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다른 다이어트를 할 때 변비가 있었다. 그래서 동료 개그우먼 김영희 어머니께서 채소를 추천해 주셨다"며, "씹기 싫어서 갈아마시던 것이 시작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2년 정도 해독 주스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힌 권미진은 "식사 전에 250ml 정도 먹고 밥 반공기를 먹는 방식으로 꾸준히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해독 주스를 꾸준히 먹은 권미진은 "체중이 103kg에서 52kg가 됐고, 40인치 였던 허리 사이즈가 25인치가 됐다"고 이야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해독주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해독주스를 만드는 방법이 게시되고 있다. 양배추, 브로콜라, 당근, 토마토 드을 삶은 뒤 생수와 매실액을 첨가해 죽처럼 만드는 것으로 이 때 사과, 바나나, 귤, 사과 등 재철 과일을 삶지 않고 같이 갈아 아침저녁 식전에 1~2잔씩 마시면 된다.

해독주스는 항산화 물질이 함유된 채소를 삶아서 먹게 되면 생으로 먹을 때보다 흡수율이 80%가량 증가해 몸속 독소가 빠져 나가면서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한 부작용의 사례도 많이 찾아 볼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명현현상'이나 피부에 뾰루지가 올라오거나 일시적으로 어지럼증을 겪었다는 후기가 있다. 또 하루 세끼 모두 해독주스에 의존하면 영양 불균형상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에 이기호 교수는 "해독주스는 다이어트 용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암환자들의 영양소 흡수를 돕기 위해 미국 암센터에서 개발한 것"이라며 "해독주스 만으로 실제 해독이 되지는 않지만 채소에 함유된 성분이 세포산화를 막아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갖가지 부작용들을 우려해 "다이어트를 위해 해독주스를 마신다면 5일 또는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마시기를 권한다"고 조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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