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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 친구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망한 윤씨의 부검을 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측은 "흔히 타살인 경우 몸을 저항하면 멍 자국이 생기기 마련인데 검안 결과 시신이 깨끗했다"며 "발견된 노트에는 유서라고 쓰여 있지는 않지만 흔히 자살을 앞둔 이들이 적어 놓은 글들이 적혀 있었다. 필체도 여성의 필체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관계자는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타살 정황이 없다고 보고 있으나 세간에 지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안인 만큼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라며 "사인과 관련해 한 점의 의혹도 없게 하기 위해 유족을 설득해 부검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21일 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이날 오후 손호영 소유의 승용차 안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며 "불법 차량 신고로 해당 차량을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견인했지만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변사체가 있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