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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승용차서 애인 자살 충격 "활동 중단하겠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01:26 | 최종수정 2013-05-22 01:27



가수 손호영(33)의 차량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손호영 측이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손호영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CJ E&M 측은 사건이 불거진 지 2시간이 지난 22일 0시50분께 공식 자료를 통해 "지난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손호영은 강남경찰서에서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으며 경찰서 측의 연락을 받기 전 이 사실에 대해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손호영은 조사 후 너무 큰 충격으로 인해 입장을 전할 여유조차 없는 상황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사건의 상대는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영 측은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라며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고 때문에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손호영 측은 "'두시의 데이트' 및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고 다만 일반인인 고인과 유족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는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리며,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강남경찰서는 "손호영 소유의 승용차 안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면사 "불법 차량 신고로 해당 차량을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견인했지만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변사체가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보도 과정에서 일부 매체들은 "사망 여성이 잘 알려지지 않은 여배우"라고 전하기도 했다.

경찰은 손호영을 소환해 밤 늦게까지 자세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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