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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과 결혼을 앞둔 축구선수 기성용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기성용은 "결혼을 승낙 받기 전까지 저의 마음은 평생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었기에 모든 것이 참 미안하고 또 미안했습니다. 저희가 처음 진지한 만남을 가질 때부터 그런 것들을 다 이겨내야 된다고 생각했었고 저희가 짊어지고 가야하는 것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배려하고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서로 함께 평생 살아가면서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또 배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혜진씨를 만나면서 조금 두려운 마음도 있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그런 걸로 인해서 이 사람을 놓친다면 너무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임신은 절대 아닙니다. 리틀 키 저도 빨리 보고싶네요. 진심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께 항상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오는 7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