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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성원 '푸른거탑' 재미교포 신병으로 깜짝 출연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5-15 08:27 | 최종수정 2013-05-15 08:27


사진제공=코코엔터테인먼트

개그맨 김성원이 이번엔 화제의 군디컬 드라마 '푸른거탑'에 출연해 연기에 도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성원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성원은 15일 방송 예정인 tvN 시트콤 '푸른거탑'에 특별출연한다. 김성원이 맡은 역할은 마이애미에서 온 한국말이 서툰 재미교포 신병. 극중 오랫동안 외국생활을 해 군 입대 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남자로서 당당하게 지원 입대해 한국의 군대를 경험하는 김성원은 '푸른거탑'에 색다른 웃음을 드리우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성원은 최근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실제로 10살 때부터 10년 동안 부모님과 함께 멕시코에서 생활 했으며 군대와 학업 때문에 시민권을 포기한 후, '카투사'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쳤다고 밝혀 '개념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러한 김성원의 실제 이야기와 극중 캐릭터가 연결되고 또 '푸른거탑'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를 통해 군대 리얼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매력이 더해져 또 한 번 대박 '스토리'와 대박 '캐릭터'가 탄생할 것으로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지난 주 진행된 녹화에서 김성원은 180cm가 넘는 큰 키와 훈훈한 외모로 군복을 소화하며 눈부신 영어실력과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또한 주어진 캐릭터를 200% 소화해 내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친 김성원의 연기를 지켜본 스태프와 동료 연기자들이 연신 감탄사를 자아내 '푸른거탑'에 흥미진진 스토리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세', '훈남', '꼬픈남' 등 다양한 애칭을 가지고 있는 김성원이 '푸른거탑'을 통해 자신의 색다른 매력을 어필하며 숨겨놨던 연기실력까지 가감 없이 발휘 해 또 어떤 애칭을 추가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김성원은 현재 KBS2 '신사동 노랭이'에서 특유의 과장된 표정연기와 엉터리 영어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으며,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끼를 바탕으로 행사 진행 MC, 뮤직비디오, 드라마 카메오 연기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주가를 올리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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