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월화극 '구가의 서'가 월화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태서는 앞날을 걱정하는 청조에게 "걱정마라. 이제부턴 내가 널 지켜줄 것이다"라며 청조를 끌어안은 채 오열했고, 그의 뜨거운 눈물로 보는 이들의 눈가를 촉촉히 적셨다. 하지만 동생과의 시간도 잠시, 태서는 조관웅(이성재)의 눈을 피해 청조와 떠나겠다는 강치에게 "부탁한다 강치야"라며 도주를 허락했고, 그들은 멀고도 험난한 여정길에 올랐다.
이에 추격에 나선 서부관(윤주만)은 곁에 있던 누군가에게 그들의 행보를 물었고, 그가 다름아닌 태서임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또한 강치의 목숨과 여동생을 거래하자는 서부관의 제안에 결국 태서는 형제와도 같은 강치를 배신하며 칼을 들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