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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티아라의 유닛 그룹 티아라N4가 자신들을 둘러싼 '왕따 사건'에 대한 생각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은정이 화영에게 억지로 떡을 먹이는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 대해선 "재미를 위해 오버를 했다. 표정을 재밌게 지을 수 있고 리액션이 큰 친구를 택했는데 그렇게 될 줄 몰랐다. PD가 재미있게 하라고 해서 그랬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효민은 "입국하자 마자 KBS '뮤직뱅크'로 갔다. 서로 다툼이 있으니까 빨리 풀어야 했는데 그 때가 제일 어색했다"며 "언니로서 미안하다고 했다. 화영이도 듣다가 서운한 감정을 이야기 했고 좋게 마무리를 지었다"고 말했다.
효민은 "화영이한테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일이 생기고 난 후 화영이 입장에서 생각을 해봤다. 다툼이었을 뿐이었는데 화영이가 느끼는 것 자체는 많이 외로웠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이유를 막론하고 공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티아라N4는 최근 신곡 '전원일기'를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