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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극 '원더풀 마마'의 정유미가 이번엔 어머니를 향한 가슴 찡한 '먹방'신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배종옥은 취업에 실패해 우는 정유미에게 "울긴 왜 울어. 세상이 그렇게 만만할 줄 알았어? 사는 게 얼마나 무서운 건데"라고 격려한다. 이후 아들, 딸들에게 꽁치구이를 발라주며 낙담한 3남매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에, 정유미는 "옛날 생각나. 엄마 시장에서 장사할 때 호떡 팔아서 저녁마다 우리 먹인다고 이 꽁치 사왔었다"고 과거의 추억을 떠올렸다. 3남매는 "엄마의 꽁치구이가 정말 맛있었다"고 맞장구치고 이내 뜨거운 눈물로 식사를 대신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SNS 등을 통해 '눈물의 먹방신, 감동이었다', '정유미 먹방신, 눈물겹다', '3남매 이제 철드나 보다' 등 글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한 '원더풀 마마'는 전국 시청률 7.4%(닐슨 코리아)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