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방송된 '직장의 신'에선 자염의 장인 옹아집과 계약을 맺으려는 와이장 사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컴퓨터 없이 손으로 계약서를 써야 하는 상황에 처했고, 미스김이 나서서 계약서를 작성했다. 이에 옹아집은 "이걸 글씨라고 쓴 거냐? 어린애 장난도 아니고"라면서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 했다.
결국 미스김은 "아직 손글씨 자격증이 없다"며 사과를 해야 했고, 이후 고 과장(김기천)이 계약서를 쓰면서 옹아집의 마음을 돌리는데 성공했다.
네티즌들은 '완벽한 미스김에게도 부족한 점이 있구나', '의외의 허점에 웃음이 터졌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